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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KOREA
한돈수
2022. 2. 13. 21:13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어어 어서오라.라는 노랫 말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나는 통일에 대하여 어떻게 하면 통일이 이루어질까. 통일을 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은 뭘까.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았다.
통일을 위해 배운 것은 초등학교때는 공산당이 싫어요 였다.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국가와 미국을 중심으로한 자유주의 국가가 첨예하게 둘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을 때이고 한국은 625라는 엄청난 전쟁을 치루고 겨우 휴전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고등학교때부터는 교련이란 과목이 있어 모두 기초적인 군사 훈련을 받았다. 대학에서는 교련과목은 물론 있었고 3학년이 되면 원하는 사람은 ROTC에 자원하여 교육을 받으면 장교로 군대에 갈 수 있었다.
군대에 가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나면 예비군에 편입되어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40세가 넘으면 민방위에 편입되어 민방위 훈련을 받았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른다.
대학을 다니고 회사에 다닐 때는 북한이 침략을 막고 우리가 열심히 일하여 북한보다 경제력이 월등히 나으면 북한 사람들이 좋은 체제를 가진 쪽으로의 탈출이 시작되어 자연스럽게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핵을 개발하며 버티자 이제는 서로 잘 먹고 잘 살면서 전쟁만 않하면 우리 세대는 괜찮지 않겠냐. 세상의 변화에 따라 언젠가는 통일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변해갔다.
현재의 청년들에게 통일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다.
잘 살게된 지금의 한국에서 우리만 잘 살면되지 무슨 북한이고 통일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우리가 우리를 지킬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가난한 강도가 위협적인 무기를 들고 부잣집에 시도 때도 없이 금품을 요구한다면 어찌 평온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순간 순간 일시적으로 살아 갈 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으로는 불 가능한 일이다. 경찰에 경비 의뢰를 하든가, 자기도 무기를 갖고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든가 해야지 그냥 그때마다 금품을 주면서 위기를 모면해서야 되겠는가.
지금의 한국을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하나 하나 전략적으로 통일에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정학적으로 많은 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져 있는 이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타당한 자신의 주관을 갖고 누구에게도 굴 하지 말고 합리적 원칙에 따라 통일을 추진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세대로 전가하지 않고 지금에 충실해야 한다. 독일이 통일을 이룬 것처럼 자기 세대의 희생이 뒤따라야만 가능한 것이다.
떳떳하고 당당한 통일 한국을 꿈꿔 본다.
(February 13 2022. Donsoo Han, sea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