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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인가. (5~6 월)
한돈수
2022. 7. 1. 21:13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사색하면서....
이번에 5~6월, 두달분을 블로그에 업로드한다.
5/1
.인생의 목적을 정신적 완성에 두는 사람은 어떠한 외적 사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자다움은 오직 용맹함 속에만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최고의 남자다움은 분노를 이기고 자신에게 악을 행한 자를 사랑하는 데 있다. (페르시아의 궁전)
.어떠한 불행도 그것에 대한 공포보다 무섭지 않다.
(호케)
.만일 무언가가 두렵거든 네 두려움의 원인이 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속에 있음을 알라.
5/2
.사람들이 진리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그 진리가 제시되는 형식에 그들이 모욕을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논쟁을 할 때 노여움을 느끼기 시작하면, 우리는 이미 진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논쟁하게 된다. (칼라일)
.논쟁을 할 때는 말은 부드럽게, 논리는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을 화나게 하지 말고, 그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윌킨스)
네가 만약 진리를 알고 있다면, 혹은 진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될 수 있는 대로 간결하게, 그리고 가능한 한 부드럽게, 애정을 가지고 그것을 전하는 것이 좋다.
5/3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 알기 위해 배우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에게 알려지기 위해 배운다. (동양 금언)
.인간은 자신의 힘이 허락하는 한, 또 사정이 허락하는 한, 자신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에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 그는 선인의 경험을 이용한다. 그래서 배우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자기 스스로 생각해낸다면, 그것이 이미 이전에 누군가에 의해 발견된 것이라 할지라도, 역시 소중한 것이다. (리히텐 베르그)
.누구나 인생의 목표는 단 하나, 즉 선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선의 완성으로 이끄는 지식만이 진정 필요한 지식이다.
5/4
.말로 표현된 사상은 모두 무한한 작용을 가진 힘이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홀로 살고 있지만, 우리의 모든 사상과 감정은 인류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무리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 해도 그의 사상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는 없다. 모든 진정한 사상의 토로와 신념의 표명은 누군가에게 또는 무언가에 반드시 도움을 준다. 누군가에게 일단 전해진 말은, 여러가지 형태로 바뀔지라도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아이멜)
.인간의 가슴에서 나오는 좋은 말은 모범이 되는 좋은 행위와 마찬가지로 유익하다. (세네카)
.간결하게 표현된 힘찬 사상은 생활의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다. (키케로)
.인간의 사명은 모름지기 생명을 가꾸고, 곳곳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인류의 사명이며 그 사명은 신성한 것이다. 그리고 언어야말로 그것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연장이다. (아미엘)
5/5
.교육의 기초는 종교적인 가르침이 아니면 안된다. 다시 말하면, 삶의 의의와 그 사명을 명백히 하는 일이 아니면 안된다.
.어린이들에게는 그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아무것도 덧붙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만 가르쳐야 한다.
.누구에게나 성실하라.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성실하라. 어린이들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라, 그렇지 않으면 어린이를 거짓말에 깃들게 할 것이다.
(탈무드)
.모든 인간은 제가각 특별히 타고난 재능과 일정한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의 내부에서 그 타고난 재능을 개발해 거기에 맞춘 교육을 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린이에게 인간으로서 유익한 공부를 다같이 시킨 뒤에는, 개개의 어린이 안에 있는 특별한 재능을 발전시키는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교육은 어린이에게 잠재된 능력을 찿아 키우는 것이지, 없는 능력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모든 어린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삶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다. 삶은 의무이자 과제이며 사명이다.
우리의 진정한 의무는 인류의 진보와 완성을 위해 도덕적 또는 지적인 자기완성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행복은 찿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찿아 오는 것이다.
5/6
.동물에 대한 연민은 우리에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인데, 세상의 온갖 관습과 암시의 힘에 의해 우리는 동물의 고통과 죽음에 대해 냉혹하고 무자비해지고 있다.
.인간이 동물들 보다 위에 서는 까닭은, 우리가 동물을 냉혹하게 괴롭힐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동물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부처)
5/7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자기 자신 밖에서 행복을 찿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바로 우리 자신의 구원자이고 또한 파괴자이기도 하다. 외부적인 것은 인간에게 악을 저지를 수 없다. 인간이 자신의 삶의 법칙에 따라 살고 있다면, 설사 우주가 멸망한다 해도 그의 몸에 악은 깃들지 못할 것이다.
(류시 맣로리)
.운명에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인간은 운명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창조하는 것이다. (빌멘)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재산에 있지 않고 금은보화에 있지도 않다. 행복과 불행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
부정을 행하지 않은 자가 선량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추호도 생각하지 않는 자가 선량한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가는 곳마다 고향이요, 고귀한 영혼에는 전 세계가 조국이다. (데모크리트 아브델스키)
.자신의 노력 이외의 무엇인가에서 구원과 행복을 구하려고 하는 것만큼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5/8
.선량함이 따르는 겸손처럼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그것은 스스로 찿아야 하는 것이며,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강과 바다가 저들이 흘러내리는 골짜기를 지배하는 것은, 강과 바다가 골짜기보다 낮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말하지 말라. 특히 남과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교할 거면 오직 완전한 신과 비교하라.
5/9
.삶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육체가 서서히 스러지고 정신생활이 서서히 풍요로워지는 과정이 그 자체이다.
.살아 있는한 배워라. 늙음이 지혜를 가져다 주기를 빈손으로 기다리지 말라. (솔론)
.덕은 끊임없이 전진하며, 또 끊임없이 새롭게 출발한다. (칸트)
.자기완성의 길 위에서 걸음을 멈춰서는 안된다. 네가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보다 외부 세계에 대해 더 관심을 느끼는 순간, 자신이 걸음을 멈춘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세상은 네 옆을 지나가버리고, 너는 멍하니 그 자리에 서있게 된다.
5/10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은 정신적인 것 뿐이다. 육체적인 것은 모두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는 정신적인 것, 우리가 자신의 내부에서 자기 자신으로 의식하는 것, 오직 그것만이 현실이다.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은 모두 우리의 감각기관이 만든 것이며 따라서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는 학문의 대상은 단 하나, 영혼의 여러가지 양상과 그 변용이다. 그 밖의 모든 대상은 결국 이 하나에 귀착한다. (아미엘)
5/11
.완전성은 우리한테서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경지여서, 우리의 삶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우리 각자의 완전성과의 거리는 모두 같다고 해도 무방하다.
.개인의 경우도 국민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완전성을 향한 추진력은 그 개인과 민족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한 관념이다. (마르티노)
.아무리 타락한 사람이라도 항상 자신이 지양해야 하는 완전성만은 볼 수 있을 것이다.
5/12
.삶은 죽음을 향한 끊임없는 접근이다. 따라서 삶은 죽음이 더 이상 악으로 생각되지 않을 때 비로소 행복한 것이 될 수 있다.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년, 근력이 좋아야 팔십년,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에 젖은 것, 날아가듯 덧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시편 90편 10절)
.우리는 눈가리개를 한 채, 겁도 없이 깊은 물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과 같다. (파스칼)
.지금 당장 이 세상에 작별을 고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남겨진 시간을 뜻밖의 선물로 생각하고 살아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너의 일생은 무한한 시간 속의 아주 짧은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그 짧은 일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여라.(사이드 벤 하메드)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5/13
.사람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삶과 죽음의 의의에 관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군자는 모든 것을 자신에게서 찿고 소인은 모든것을 남에게서 찿는다. (중국 금언)
.너희 자신 외에 너희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에머슨)
.영혼은 배우지 않는다. 영혼은 다만 원래 알고 있는 것을 생각해 낼 따름이다. (다우드 엘)
.벗을 찿아 헤매는 자는 가련하다. 왜냐하면 참으로 충실한 벗은 자신뿐이며, 밖에서 벗을 찿는 자는 자기 자신에게 참으로 충실한 벗일 수 없기 때문이다. (소로)
5/14
.영혼의 신성을 의식하면 삶의 모든 재난도 두렵지 않게 된다.
.영혼은 세상보다 먼저 존재하고 있었다.
영혼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
영혼은 자기 본원의 나라에 살며 공간을 초월하고 시간을 초월한다. (에머슨)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라. 네 속에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은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손상될 리가 없다.
5/15
.정직이 곧 선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평범하고 가장 광범위한 거짓말의 원인은 남을 속이겠다는 욕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속이려는 욕망이다. 이 거짓말이 무엇보다 나쁜 거짓말이다.
.정직은 어디서나 통용되는 유일한 화폐이다.
(중국속담)
.진실을 말하기는 참으로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의 정직도는 그 도덕적 완성의 지표이다.
.정직하라. 그 속에 설득과 덕행의 비결이 있고, 정신적 영향력의 원천이 있으며, 예술과 인생의 최고 규범이 있다. (아미엘)
5/16
.인류는 여태까지 종교 없이는 산 적이 없었고 또 살 수도 없다.
5/17
.완전한 기쁨은 부당한 비난을 참고, 거기에서 오는 육체적 고통을 견뎌내며, 그 비난과 고통을 가져다준 자에게 적의를 품지 않는 데에 있다.
.선행 때문에 비난을 받아도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기뻐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숭고하다.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이해해주지 않더라도 그것을 슬퍼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선덕이 있는 사람의 특징이다. (중국 금언)
.욕을 하고 모욕을 주거든 기뻐하라. 칭찬을 하고 추켜세우면 두려워하고 슬퍼하라.
5/18
.온갖 사물에 대한 참다운 지식은, 그 속에 사물 자체로서의 참다운 본질이 숨어 있음을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영혼에 있어서, 참으로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는 것 외에 탄생의 길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인식으로 가는 길에 발을 들여놓은 자는 다시는 후퇴하지 않는다. (인도의 쿠랄)
.자신의 영혼에 깃든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에 의해 살고 있는 자는, 자신의 행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5/19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또 그들이 유일하게 실제로 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삶에 바탕이 되고 있는 도덕률을 깨닫는 것이다. 그것만이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일이다.
.행복을 위해 평생 지켜가야 할 것은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나처럼 행동하라'고 말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 (칸트)
.사람들과 갈등이 있을 때마다 상호법칙, 즉 "남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남에게도 행하라'는 법칙을 떠올려라. 그것은 곧 습관이 될 것이다.
5/20
.물리적 자연에는 악이 존재하지 않지만, 선에 대한 의식과 선과 악을 선택할 자유의지가 주어진 인간에게는 악이 존재한다.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
.자유로운 인간이 되려면 머리에 떠오른 것이면 무엇이나 원해서는 않되며, 오히려 자유로운 인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에 순응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에픽테토스)
.덕이 높다는 것은 정신이 자유롭다는 것을 뜻한다.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욕망에 빠지는 자는 마음이 자유로울 수 없다.
(공자)
.자유를 부정하는 사람은 빛을 부정하는 장님과 같다. 그들은 인간의 자유로운 세계를 모르는 것이다.
5/21
.선을 믿기 위해서는 먼저 선을 실천해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오늘도 단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해줄 수 있기를 기원하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다.
(니체)
.선을 행하면서 그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라.
.사냥꾼이 사냥감을 찿듯 선을 행할 기회를 찿을 것까지는 없지만, 최소한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5/22
.무릇 참다운 사상, 살아있는 사상은, 기르는 힘과 변화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 변화는 서서히 나무처럼 변하는 것이지, 구름처럼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존 러스킨)
.진정으로 위대한 사업은 모두 서서히 눈에 띄지 않게 달성된다. (세네카)
.개개의 인간과 각 사회가 모든 시대에 걸치는 완전성에 도달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왜냐하면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마다의 독자적인 완전성이 있기 때문이다.
(류시 말로리)
.생명은 끊임없는 기적이다. 생명의 성장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자연계의 가장 신비로운 비밀을 아는 것이다.
(류시 말로리)
5/23
.적은 것에 길들면 길들수록 우리는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절제는 인간에게 자신이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정신력의 발현이다.(존 러스킨)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외에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은 더 큰 행복이다. (메네뎀)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가?
모든 사람한테서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강한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부유한 사람인가?
자신의 운명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탈무드)
.급할수록 돌아가라.
.자연은 조금밖에 요구하지 않지만, 인간의 마음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애욕에서 슬픔이 생기고, 애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쾌락에서 해탈한 사람에게는 이미 슬픔도 두려움도 없다.
5/24
.신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인간에게 나타나는 신의 모습 중 하나일 뿐이다.
.인간애에는 정의가 포함되어 있다. (보브 나르그)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내 몸을 희생해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을 사랑하고, 사방에 사랑의 거미줄을 쳐서 거기에 걸려드는 자를 모두 사랑으로 사로잡는 것이다.
5/25
.인간의 도덕성은 그 사람의 언어에 대한 관계를 통해 알 수 있다.
.남의 흠이 눈에 띄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의 흠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이웃을 비난하면서도 자기가 방금 비난한 잘못과 똑같은 잘못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제 영혼을 구하려 하지 않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는 자는, 쉽게 유혹에 빠지고 남의 악을 모방하는 법이다. (성현의 사상)
.교묘한 비난은 썩은 고기에 친 향신료와 같다. 향신료가 없으면 구역질이 나지만 향신료 때문에 모르고 삼키는 것이다.
.자기가 말할 것을 미리 생각하지 않아도 될 때는, 마음이 평화롭고 선량하며 사랑에 차 있음을 느낄 때 뿐이다. 그러나 나쁜 감정에 사로잡혀 화가 나고 평정을 잃었을 때는 함부로 말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5/26
.우리는 생명의 소멸 자체도, 죽음 직전의 순간들도 죽음이라고 부른다. 전자는 우리의 힘 밖에 있는 일이지만, 후자의 의미에서 죽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일이다.
.죽어가는 자의 말과 태도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잘 사는 것도 중요 하지만 잘 죽는 것은 그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추한 죽음은 잘 살아온 자신의 삶에 상처를 내고, 깨달음을 얻은 의연한 죽음은 이전의 나쁜 삶을 보상해준다.
.한 인간이 죽는 순간, 그가 그때까지 그 아래에서 블안과 기만과 슬픔과 악으로 가득찬 책을 읽어 왔던 촛불이, 그 어느때보다 밝게 타올라 지금까지 어둠 속에 있던 모든 것을 비추어낸 뒤, 이윽고 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어두워지면서 영웡히 꺼지는 것이다. (아미엘)
.죽음을 준비하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죽음에 임해서 여러가지 종교적 의식이나 사업의 정리라는 릐미에서의 준비가 아니라, 최선의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라. 즉, 네가 이미 다른 세계의 존재가 되어, 너의 말과 태도가 뒤에 남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엄숙한 죽음의 순간을 충분히 활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5/27
.인간의 지적 활동은, 종종 진리를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은폐하는데 이용되는 일이 있다. 그 같은 활동이야말로 모든 유혹의 가장 큰 원인이다.
.재판의 목적은 현재의 사회체제를 유지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일반 사회의 수준보다 높은 사람들도, 일반 수준보다 낮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박해하고 처벌하는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행위를 복잡한 이론으로 설명하려 할 때는, 그 행위가 나쁜 행위라는 것을 믿어도 된다. 양심의 결정은 항상 간단명료하고 솔직하다.
5/28
.나는 도처에서 사회복지라는 이름하에 자신만의 이익을 좇아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부자들의 음모를 보고 있다. (토머스 무어)
.부의 소유는 오만과 잔인, 자만으로 인한 난폭, 부패와 타락의 뿌리이다. (퓨지)
.부자의 냉담함은 차라리 그들의 동정심만큼 잔인하지 않다. (루소)
.부자를 존경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생활에서 멀리 떨어져서 그들을 가엾게 여겨야 한다. 부자는 자신의 부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한다.
.사람들은 물욕에 사로잡혀, 대인관계 속에 나타나는 사람 마음의 움직임을 자기의 재산을 불린다는 생각에서만 관찰할 뿐이다. 그들의 존경심은 상대방의 부에 정비례하며,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나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은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나에 대한 존경심에서 자신의 재물과 돈을 부끄러워 한다.
(에머슨)
5/29
.인간의 삶은 유한한 육체 속에 사는 무한한 신성을 인식하는 일이다.
.우리가 의식하는 것만이 정신이다. 세계는 우리의 연시를 위한 일종의 무대이며, 그 목적은 정신의 단련과 강화이다. 의식만이 참으로 존재하며 그 핵심은 사랑이다.
(아미엘)
.자신의 마음속에서 신을 찿아라. 그 밖의 어디에도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알마조르 다르 카페드)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영원하고 무한한 영혼으로, 다시 말해 현상으로서는 시간적, 공간적 조건의 제약을 받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물체 자체로서 시공을 초월한 영혼으로 의식하는 데 있다.
5/30
.땅은 사람의 몸과 마찬가지로 사고파는 대상이 될 수 없다. 땅을 사고파는 것은 사람을 사고파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인간은 자신이 잔을 잘 자리에까지 돈을 치르지 않고는 잘 수 없다. 공기, 물, 햇빛은 길 위에서만 누릴 수 있을 뿐이다. 법에 의해 보장된 유일한 권리는 지쳐서 비틀거릴 때까지 그 길을 걷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땅위에 머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쉬지 않고 계속 걸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랜트 알렌)
.사람들은 자신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가능하면 많은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5/31
.우리가 사랑을 통해 영혼과 육체 양쪽의 세계와 교류할 가능성이 주어져 있다고 하는, 인생의 위대한 기쁨을 올바로 이해하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게 될 것이다.
.감사하는 기쁨이야말로 신에 대한 가장 큰 공물이다.
(레싱)
.우리에게는 현재의 인생에 불만을 품을 어떠한 권리도 없다. 자신의 인생에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증거이다.
6/1
.유해한 일을 하느니 차라리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냉혹한 사람들은 자신의 냉혹함을 변호하기 위해 늘 바쁘다는 소리를 연발한다.
.재산을 불리려고 아등바등하는 것 만큼 공허하고 쓸데없고 영혼에 해로운 일은 없다. 또 이것만큼 사람을 매료시키고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도 없다.
.일과 오락은 그 적절한 조화를 통해 인생의 기쁨이 된다. 그러나 모든 일과 모든 오락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6/2
.여자에게만 주어진 여자만의 중요한 일, 인류의 생존과 그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은 출산과 초기의 육아이다. 그러므로 여자의 모든 힘, 모든 주의력은 그것과 관련된 일에 집중되어야 한다.
.인류에 대한 봉사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현재의 인류 속에 행복을 증대시키는 일이며, 또 하나는 인류 자체를 존속시키는 일이다. 전자는 주로 남성의 사명이고, 후자는 주로 여성의 사명이다.
.남자와 여자는, 영혼의 악기가 아름답고 힘찬 화음을 내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두 가지 소리이다.
(주세페 마치니)
.여자와 남자의 덕은 완전히 똑같은 것으로 절제와 성실과 선량함이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그 덕이 특별한 매력을 띠고 있다.
6/3
.그들이 그것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모든 존재는 떼어놓을 수 없이 서로 굳게 맺어져 있다.
.살아있는 모든 것 속에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자기의 생명을 통해 살아있는 모든 것과 하나가 되는 사람은, 죽음으로 자기 존재의 극히 일부를 잃을 뿐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자신을 타자와 분리하는 기만과 망상이 사라진다. (쇼펜하우어)
.우리 인간들은 모든 운명을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인류는 점점 확실하게 의식하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얘기하고 있는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류시 말로리)
6/4
.이 세상의 범죄와 악의 대부분은 이성을 불신하는 데서 생긴다. 사람들이 구원받는 길은 오직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 자신의 생각을 올바른 쪽으로 돌리는 데 있다. (에머슨)
.어떤 사물, 어떤 습관, 어떤 법률이 존중받으면 받을 수록, 정말로 그것이 존중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현재의 생활의 악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 속의 종교적 허위를 버리고 종교적 진리를 자유롭게 세우는 것에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6/5
.생명의 법칙은 무형의 것이 유형의 것을 낳는다는 데 있다. 원인은 보이지 않지만 결과는 눈에 보인다. 원인은 무한하지만 결과는 유한하다. 무형의 것을 믿는다는 것은 곧 모든 힘의 원인을 믿는다는 것이며, 유형의 것만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이 무익하고 쓸모없으며 죽음이 예정되어 있는 덧없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류시 맣로리)
.외적 세계는 그 자체로서, 실제로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물질적인 것은 모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모든 존재에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틀림없이 단 하나인 것, 곧 우리 생명의 정신적 본원이 그것이다.
6/6
.이 세상의 악은 금방 열매를 맺지는 않지만 대지처럼 때가되면 서서히 열매를 맺는다. (마누법전)
.복수를 생각하는 자의 상처는 늘 처음 그대로이다. 복수를 생각하지 않으면 금방 나을 것을.
.악을 행하는 것은 야수를 성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악은 대부분의 경우 이 세상에서 가장 거친 형태로 그것을 행한 자에게 되돌아온다.
6/7
.겸양은 자기만족에 빠진 오만한 자는 결코 알 수 없는 기쁨을 준다.
.사람들 사이의 평화는 행복한 삶의 필수 조건이다. 평화에 대한 가장 큰 장애는 우리의 오만이다. 오직 겸양만이 사람이 자신과 타인의 관계속에, 또 사람들 사이의 관계속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세상이 우리를 질책하고 비난할 때 걀코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비난 속에 어떤 근거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굴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굴욕은 겸허와 결합된 온갖 정신적 행복에 의해 몇 갑절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6/8
.진실이 없으면 선은 있을 수 없다. 선량함이 없으면 진리를 전할 수 없다.
.진리는 결코 폭력으로 악에 맞서지 않는다. 그 밝은 빛과 내면의 강인함이 무엇보다 강하게 악을 타파한다.
(소로)
.모든 악은 나약함에서 생긴다. (루소)
.위선보다 나쁜 것은 없다. 위선은 노골적인 악보다 더 불쾌하다.
6/9
.그리스도교 사회의 현 체제는 진정한 의미의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어기고 있다.
.인간의 거의 모든 지식은 노동하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의 게으름을 거들고, 그것을 장식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배반하는 삶을 살아온 현대인들은, 바로 그러한 삶이 가장 참된 삶이라고 끊임없이 사람들을 설득하려 한다. 현재, 문화라고 불리고 있는 것, 즉 학문, 예술, 온갖 형태의 진보와 발달은 모두 인간의 장신적 요구를 기만 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을 들여다 보면, 무익하고 사악한 일에는 열심이지만, 꼭 필요한 일에는 아랑곳도 하지 않는다.
6/10
.우리의 영혼 속에는 결코 죽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우리는 그 무언가를 의식할 수도 있고,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함이 있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만족할 줄 아는 것은 부유함이요, 힘써 행하는 것은 뜻이 있는 것이다. (노자)
.인간은 일종의 속성을 가지고 태어나, 그것에 의해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설사 우리의 눈앞에서 모습을 감추어도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삶의 근원이 영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는 모든 위험의 밖에 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감성의 문을 닫을 때도 그는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노자)
.진정한 생명은 시간과 공간 밖에 있다. 그러므로 죽음은 이 세상에서의 생명의 현상을 바꿀 수 있을 뿐, 결코 생명자체를 멸망시킬 수는 없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은 누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제멋대로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가지려면 영원한 생명이 실제로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자신의 생명을 영원한 생명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6/11
.우리의 삶의 모든 외면적 변화는, 우리의 사상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비하면 참으로 하잘 것 없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과 행위에 변화가 일어나려면, 무엇보다 먼저 그의 사상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그 사상에 변화가 일어나려면, 자신의 영적 본성과 그 본성의 요구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사색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부처)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소로)
6/12
.고뇌는 육체적, 정신적 성장에 없어서는 안되는 조건이다.
.우리는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고통은 어떠한 것이라도 반드시 우리에게 이로운 데가 있다.
.청년은 유년 시절의 어린 아이같은 몽상을 버리고, 장년은 청년 시절의 무지와 거친 혈기를 버리고, 노인은 장년의 아욕을 버리며, 점점 우주적인 정신을 배워간다.
(에머슨)
.좋은 일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생명력이 인간에게 부여된다. (존 러스킨)
.불행은 인생의 시금석이다. (플레처)
.고통 속에서 네 정신적 성장의 의의를 찿아라. 그러면 고통도 그 쓴 맛을 잃을 것이다.
6/13
.이성은 인간을 동물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특성이다.
.이성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은 언제나 일치한다.
.이성은 모든 사람들 속에 있어서, 단 하나이다. 사람의 교류는 이성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단 하나인 이성의 요구에 따르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
6/14
.남을 비난하지 않는 데는 아주 약간의 노력이면 충분하다. 남을 비난하지 않는 자의 생활은 참으로 당당하다. 그런데 그 약간의 노력을 하는 사람을 이렇게 찿아보기 힘들다니!
.자기 스스로를 가차없이 엄격하게 비판하면 할수록, 남을 더욱 공정하고, 더욱 너그럽게 비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공자)
.남의 불명예 속에서 자신의 명예를 찿지 말라.
선량한 사람은 남의 치욕을, 심지어 그에게 해를 끼친 자의 치욕까지 숨겨 준다. 뉘우치는 자에게 그 전의 잘못을 들춰내서는 않된다. (탈무드)
6/15
.신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마음에 그릴 수 있는 최고의 선을 사랑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그 사람 속의 신, 즉 선을 사랑함이 없이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결국 환멸과 고뇌를 가져다줄 뿐이다.
6/16
.사회 질서의 개선은 사람들의 도덕적 완성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어떠한 통치형태 아래서도 최종적인 정치권력은 실질적으로 대중의 손안에 있다. 모든 나라에서 대중을 노예화하고 있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왕도 귀족도 아니다. 대중을 노예화하고 있는 것은 바로 대중 자신의 무지인 것이다. (헨리 조지)
.일반적인 사회악을 극복하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자신의 생활을 도덕적으로 완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는 것이다.
6/17
.전쟁과 전쟁 준비가 빚어내는 모든 불행은, 전쟁을 변호하기 위해 제시되는 온갖 이유에 비해 너무 클 뿐만 아니라, 그 이유라는 것이 대부분 논의할 가치도 없을 만큼 하찮은 것이고, 또 전쟁 속에 죽어가는 사람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뿐이다.
.정부가 전쟁과 군비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말의 이면에는 항상 전혀 다른 동기가 숨어 있다.
6/18
.우리의 영혼 속에는 만일 우리가 그것에 대해 적당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언제나 최대의 감탄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 이 어떠한 것이 바로 우리의 내부에 심어진 본원적 도덕성이다. (칸트)
.양심의 소리는 곧 신의 소리이다.
6/19
.양심은 자신의 영적 본원에 대한 의식이다. 양심이 그런 의식일 때, 비로소 사람들의 삶을 올바로 이끌 수 있다.
.너의 양심이 인정하지 않는 것은 모두 피하라.
6/20
.같은 육지에서 살며, 우리와 똑같은 것을 먹고, 같은 공기를 호흡하고, 같은 물을 마시고 있는 동물을 죽이고 먹을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 동물이 살해될 때 무섭게 울부짖는 소리는 우리의 마름을 전율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그 행위를 부끄러워하게 한다. (풀루 타르크)
.채식주의는 식물을 죽이지 않는가.
6/21
.불합리한 생활에서 오는 고뇌는 우리에게 합리적인 생활이 필요함을 깨닫게 한다.
.우리는 세가지 방법으로 예지를 얻을 수 있다. 사색에 의한 방법, 이것이 가장 좋은 길이고, 모방에 의한 방법, 이것은 가장 수월한 길이며, 마지막으로 경험에 의한 방법, 이것이 가장 힘든 길이다.
.고통이 너를 덮칠 때는 항상, 어떻게 해서 그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가 하는 것보다, 네가 도덕적으로 더욱 완전해지기 위해 그 고통이 무엇을, 어떤 노력을 너에게 요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6/22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종교는 오직 하나이다.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의심할 여지없이 존재하는 것, 그러나 우리가 이성으로 파악할 수 없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너는 그르고 나는 옳다고 말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 중에서 가장 잔인한 말이다. 특히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경우, 더욱 그렇다. 그런데 종교에 대해 논쟁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 잔인한 말을 서로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6/23
.자기 생명의 본질은 육체적 생명이 아니라 정신적 생명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자유로운 인간일 수 있다.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는 노예는 이중으로 노예이다. 왜냐하면 그는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노예이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을 바꾸고 나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자의 뜻에 따르는 것은, 그 잘못을 고집하는 것보다 훨씬 자유의 정신에 부합되는 것임을 기억하라.
6/24
.죽음은 그것을 생각하는 인간에게 지금 눈앞에 있는 상황 속에서 언제나 완전무결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단이 있을 때 비로소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일단 그 수단을 잃었다고 느끼기 무섭게, 포기하고 차분해지면서 헛되이 괴로워하기를 그친다. 그러한 체념은 자연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자연이 주는 수단이 상실되었을 때, 이성에서 나오는 다른 수단이 생기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루소)
.순간적인 인생의 기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할 필요가 있을까! 너 이전에도 영원이, 그리고 또 미래에도 영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라. 이 무원한 두 심연 사이에서 네가 사흘을 살든, 삼백년을 살든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
.정리되지 않은 마음은 자유를 방해하는데,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일을 뒤로 미루는 데서 비롯된다.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곧, 끝났다는 것을 뜻한다. 끝나지 않은 것은 결국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미엘)
.죽음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모든 일 가운데서 언제든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의 일이다.
6/25
.사람은 타인에 대한 아첨과 허영에서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신을 섬기기가 수월해지고, 그 반대의 경우도 역시 진실이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마음 졸이며 살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도록 해라. (류시 말로리)
.선한 사람들이 편히 쉬는 곳은 그들의 양심이지 결코 다른 사람들의 입술이 아니다.
.인간이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부끄러움이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은 좀처럼 죄를 짓지 않는다. (탈무드)
.너 자신과 신 외에 네 행복을 지켜주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데모필)
.아무리 선량한 행위에도 어느정도는 허영과 세상 사람의 칭찬을 바라는 마음이 섞여 있다. 이 마음은 그가 자신의 행위 때문에 칭찬이 아니라 비난을 받더라도 절대로 그 행위를 바꾸지 않겠다고, 자기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을때 비로소 사라진다고 말할 수 있다.
6/26
.사랑은 인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