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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condo 에서의 첫날

한돈수 2021. 7. 31. 19:29





정든 3402-1080 Bay st. Toronto (U Condo)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8시 45분경 영훈이가 와서 에레베이트 사용시 요구되는 Depsit for Damage $500 check를 관리실에 내고 이자라는 이삿짐 센터도 제 시간에 도착해서 1시간 반만에 다 싣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PJ Condo 로 향했다. 다운타운은 일방통행이 많아 복잡하기에 하루전인 어제 PJ Condo 로 오는 지도를 보내주었건만 실제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알려주지 않은 모양이다.
십여분을 헤메이다 겨우 도착하여 짐을 내렸다.
이삿짐 나르시는 분들의 성실함과 상빈, 영훈의 도움, 그리고 우리가 하루에 두번씩 3일을 먼저 옮긴 덕분에 3시간 만네 이사를 완료하였다.
크리스티에서 순두부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둘이서 짐 정리를 했다.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벌써 10시, 샤워를 하고 새집에서의 첫 잠을 청하다. 피곤에 지쳐 정신없이 자다 일어나니 4시 30분,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시 잠을 청하였으나 어느새 잠은 멀리 가버렸다.
5시경 아내와 누워 이야기를 하다 새집 증후군이 언급되었다. 우리가 너무 모르고 대처하지 않아 페인트 냄새가 섞인 새집 냄새가 많이 나는 느낌이다.
아내는 머리가 아프고 속도 좋지 않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집의 문을 모두 닫고 히터를 6시간정도 켜서 온도가 35~40도 정도까지 올린후 문을 열어 환기시키기를 3~4회 하면 냄새가 많이 없어 진다고 했다.

어제 밤에 본 야경은 멋있고 도심속에 사는 현대인의 최 첨단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이 순간을 느끼면서 살아보자.

사람은 3주정도면 주어진 환경에 익숙해 진다고 한다.

설렘과 익숙해짐을 느끼면서 살자.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