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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부 (시)

한돈수 2025. 8. 7. 21:37


진정한 부

    -  May 2021. Donsoo Han,  Seamind


많이 가진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원하는 것을
다 가졌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다.

부는 욕구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작은 것을 바라면
작은 것으로도 행복하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다.
자신의 그릇만큼 채우고
그릇이 차면 넘친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나야 봄이 온다.
넘어진 자는
땅을 짚고 일어난다.

현재, 현물, 현장.
그 안에 해답이 있다.

온갖 얽힘에서 벗어나
산과 들, 숲속을 걷지 못한다면
나는 건강과 영혼을 온전히
지킬 수 없을 것이다.

그날 그곳에서
그렇게 사는 것,
그 하루가 나를 만든다.

이미 이루어진 것은 없다.
스스로 만들어 갈 뿐이다.




진정한 부

많이 가짐이 아니라
적게 바람이다.

그릇만큼 채우고
넘치면 흘려보낸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어나야 봄이 온다.

넘어지면
땅을 딛고 일어난다.

현재를 살고
현장에서 느끼며
현물을 감사한다.

그날의 하루가
나를 만든다.

이미 이루어진 것은 없다.
스스로 만들어 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