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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부 (시)

한돈수 2025. 9. 30. 02:55


마음의 부

   - April 2022. Donsoo Han, Seamind


가난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마음에서 시작되고

부는
여유를 아는 작은 마음에서 피어난다

형편이 어렵다고
손을 움켜쥐며 괴로워할 때
마음은 닫히고
두려움만 커지지만

한 줌의 나눔,
작은 베풂을 내어 놓을 때
가슴 안에 햇살이 스며들고
삶은 의연하게 흐른다

먹고 사는 걱정의 그림자도
서서히 사라지고
내 안에 부(富)가 깃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