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시 시대에도
낮과 밤은 존재했다.
지구가 동그랗고
태양 주위를 돌고, 자기도 돈다는 것을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겨우 알게 되었다.
이제는 우주선을 타고
달에도 가고
화성 탐사선을 우주로 보내면서
광활한 우주가 존재하고
우주에서 본 지구는
아주 작은 푸른 점 같이 보인다는 것도 알았다.
이 작은 지구에서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각자
그들 종의 존속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하루살이는
유충으로 일년에서 삼년을 살다가
성충이 되면
먹을 수 있는 입도 없이
하루를 살다 죽는다고 한다.
그 하루 동안 그들이 하는 일은
종의 존속을 위한 짝짖기라고 한다.
하루살이는 생명을 담보로
종의 번식이라는
삶의 목적을 위해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고 사라진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처하는 인간은
요즈음
삶의 목적을 상실한
욕심과 욕정과 이기심에 젖어
자신만 운 좋게 태어 나서
종족 번식을 위한 희생이 두려워
자신들의 행복만을 추구하다
사라지려 한다.
한 인간이 그 생명을 다 하는 날
그 인생이 무엇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나는가? 라는
질문과 대답을 생각해 보자.
우리 인간의 교육과 철학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May 04 2023. Donsoo Han, sea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