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매기의 하늘 위 유영 - July 20 2025. Donsoo Han, Seamind 호수 저편토론토 아일랜드 위로뭉개구름이 천천히 밀려온다누군가의 생각처럼,조용히 스며드는 마음처럼 그 아래갈매기들이 하늘을 유영한다날갯짓은 멈춘 채바람에 몸을 맡기고하늘을 헤엄치듯 떠돈다 그들은 왜그렇게 빙빙 돌며 맴도는 걸까잊힌 이름일까지나간 여름의 향기일까 그러나 지금 이 순간모든 것이 완전하다구름도, 섬도, 호수도그리고 저 하늘 위의 유영도 나는 그 아래에서가만히 바라본다머물 수 없는 것들이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오늘, 이 하늘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