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토론토 AGO와 OCAD근처의 GRANGE PARK를 거닐다 벤치에 앉아 조금 전 거닐면서 흥얼 거렸던 노래를 생각해본다.
바위섬이란 노래다. 김원중이란 가수가 불렀고,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나는 가사가 맘에들어 좋아했던 노래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 세상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라는 가사이다.
다음은 작은새, 김정호의 노래다.
이 또한 가사가 맘에 든다.
고요한 밤하늘에 작은구름 하나가
바람결에 흐르다 머무는 그곳에는
길 잃은 새 한마리 집을 찿는다.
세상은 밝아오고 달 마저 기우는 데
수만리 먼 하늘을 날아가려나
가엽은 작은새는 쓸쓸한 길을
그리운 집을 찿아 날아만 간다.
뚜뚜루뚜 뚜루루 뚜뚜루뚜 뚜루루
라는 가사다.
그리고 또 다른 노래들은
모닥불(박인희), 가는 세월(서유석)
푸르른 날(송창식), 꿈(조용필)
그건 너(이장희), 이름 모를 소녀(김정호)
사랑을 위하여(김종환), 아침 이슬(양희은)
사랑으로(해바라기) 등 이다.
May 24 2024. Donsoo Han, seamind